전국의 궁도인들이 옥천군으로 몰려든다!
옥천관성정(사두 김봉수)은 백제, 신라의 격전지로 백제26대 성왕(聖王, ? ~ 554년)이 전사한 곳으로 전해지는 군서면 월전리, 활터 관성정(管城亭)에서 ‘제9회 성왕기전국남녀궁도대회’를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옥천군과 옥천군궁도협회 등의 후원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1000여명 궁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단체전과 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등으로 나눠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단체전은 단순(1순당 5발)기록 선다득점으로 32강을 선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승까지 진행되며, 개인전은 남녀별 삼순(三順)기록 득점기록제(1순당 5발)로 비교전(동점일 경우 다시 쏨)과 다득점순으로 경기를 운영한다.
단체전은 5명씩, 개인전은 7명씩 경기에 참가한다.
동점일 경우 각궁(소뿔로 만든 활), 죽시(대나무 화살) 경기를 우선으로 하고, 15시 15중은 활, 화살 구분없이 비교전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이 대회 우승한 단체에게는 200만원, 개인전으로 장년부 100만원, 노년·여자부 각각 6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단체전은 1정(곳)당 5명이 1조를 이뤄 여러 조가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개인전은 3000원)
한편, 문의처는 옥천 관성정(043-732-4801)로 하면 된다.
옥천/최영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