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주관, 제천시 지원으로 최근 진행된 따뜻한 밥 데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알리고 올바른 교우관계 형성의 필요성 인식 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에 동참한 제천여중 위클래스, 또래상담 도우미, 학생 안전부 학생들은 '학교폭력 Log out, 친구사랑 Log in' 피켓을 들고 학교폭력 예방 홍보를 펼쳤다.
또래 상담 도우미 신은지 학생(3학년)은 "맛있는 밥버거를 받아가는 친구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나까지 기분이 좋아져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순 교장은 "항상 아침밥을 먹지 않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많은 걱정이 됐다"며 "좋은 취지의 이번 행사로 아이들은 뱃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이는 학교폭력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즐거운 면학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상천 제천시장도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밥버거를 나누어주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