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교가비 제막식을 필두로 100년의 역사를 뒤돌아보며 개교 100주년을 축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준수 속에 정진석 국회의원, 최훈 충남도의원, 이창선 · 이맹석 공주시 의원, 김정식 사곡면장, 이충우 사곡농협 조합장, 50회 졸업생인 충청신문 정영순 국장, 이영근 호계초 교장, 장제선 호계초 총동창회장, 유병용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한 동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교가비 제막식 행사에 앞서 조한규 동문(56회 졸업생)의 트럼펫 연주 속에 참석한 내·외빈 및 동문들은 학교의 역사를 돌아봤다.
정진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교적은 바꿀 수 없다”면서 “모교에 대한 영원한 자부심과 따뜻한 추억은 소중한 자산이다. 호계초 개교 100주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최훈 충남도의원은 “재학생이 예전보다 많이 줄어서 안타까운 면이 많다”며 “앞으로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조해 호계초등학교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0년을 지내오며 학교의 건물과 시설은 세월의 흔적 속에 옛 모습을 찾아보기에 다소 아쉽기도 했지만 학교 역사관에 남겨진 100년간의 교육활동과 추억들은 동문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간직될 것이다.
또한, 호계초등학교의 교육가족들은 뜻 깊은 교가비 제막식 행사를 통해 호계초등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지나온 100년의 시간만큼 앞으로 100년, 그 이후에도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