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전통한옥 연계 콘텐츠를 개발해 민속문화 거점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지난해에 이어 박물관은 오는 5일부터 십이간지 동물을 활용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흰 소의 해를 맞아 소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통농경 사회에서 가축 소의 역할 및 의미와 주거공간 한옥 등 그림 책자를 활용해 유아부터 성인까지 관람객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박물관 한옥 체험장에서 씨아 등 민속품 체험과 짚 고리 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 그리고 소 캐릭터 도자기(밥, 국그릇, 식판 등)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여 신청은 박물관에서 현장 접수하면 된다.
체험료는 프로그램 종류에 따라 무료부터 5000원까지다.
2010년 개관한 박물관은 증평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상설 전시와 함께 매월 직장인을 위한 공예체험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대상 사계절 농경체험프로그램도 병행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 일상 속에서도 가까이 찾을 수 있는 친근하고 안전한 박물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