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주택가격은 3억3470만원으로, 특히 상대적으로 저가인식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열차에 탑승하는 모양새다.
세종의 주택 매매‧전세가격은 약세, 충남은 계룡·천안시를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대전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1.03% 상승했으나 오름폭은 전월(1.18%)대비 소폭 완화됐다.
정주여건 양호한 서ㆍ유성구 내 상대적 저가인식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유형별로 아파트 1.30%, 연립주택 0.39%, 단독주택 0.44% 각각 올랐다.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86% 상승했다.
교통 및 학군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중ㆍ서구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유형별로 아파트 1.22%, 연립주택 0.15%, 단독주택 0.02% 각각 상승세를 보였다.
월세가격은 교통 및 교육여건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0.48% 상승, 전월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지난달 대전의 평균주택매매가격은 3억3470만4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2억817만6000원, 월세 보증금 평균가격은 3265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4월 세종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45% 올랐으나 상승폭은 축소됐다. 유형별로 아파트 0.43%, 연립주택 0.32%, 단독주택 0.55%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0.20% 상승했다. 유형별로 아파트0.23%, 연립주택 0.02%, 단독주택 0.07% 각각 올랐다.
지난달 세종의 평균주택매매가격은 5억742만3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2억7310만2000원, 월세 보증금 평균가격은 1718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4월 충남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룡시와 천안, 아산 위주로 급등하는 양상이다. 유형별로 아파트(1.08%)와 단독주택(0.19%)은 올랐고, 연립주택(-0.18%)은 내렸다.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46% 상승, 오름폭이 확대됐다. 유형별로 아파트(0.83%), 연립주택(0.09%), 단독주택(0.04%)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평균주택매매가격은 1억6409만7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1억802만6000원, 월세 보증금 평균가격은 1436만3000원이다.
부동산원 대전지사 관계자는 “지난달 대전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은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그 동안 덜 오른 단지중심으로 키맞추기가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