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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안신도시 서남4中, 내년 3월 개교 '순풍'

12월 준공 예정…재학생 입학 방안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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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5.04 14:40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4일 대전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김선용 행정국장(오른쪽 첫번째)이 서남4중 신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정화 기자)
4일 대전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김선용 행정국장(오른쪽 첫번째)이 서남4중 신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정화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대전 도안신도시 학생들의 통학 불편과 학급 과밀을 해소할 가칭 '서남4중학교'가 내년 3월 개교할 전망이다.

대전시교육청은 4일 기자 브리핑을 열고 34학급 규모 서남4중이 올 12월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새미래중 이후 8년만에 설립되는 중학교로, 2~3학년도 입학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에 나선다.

도안지구는 유성구 상대동·봉명동·원신흥동에서 서구 도안동까지 길고 넓은 형태지만 중학교는 북쪽과 남쪽에만 있어 중간지역 학생들은 원거리 통학에 불편을 겪고 있다. 학령인구도 많아 급당 인원도 30명이 넘는다.

이 가운데 5227세대에 달하는 갑천친수구역·도안 2단계 등 공동주택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아이파크시티 1·2단지와 갑천3블럭 입주 등 잇따른 학생수 증가가 예고돼 있다.

시교육청은 적정 학생 배치를 위해 중앙투자심사의 어려운 조건을 받아들이면서 설립을 추진했다. 조건 이행을 위해 지난해 대전지역 전체 학교 학군과 배정 방법 개정안을 세워 두차례 걸친 행정예고와 의견 수렴 후 올 2월 고시했다.

학교 설계는 일반수업과 교과별 수업이 모두 가능하도록 충분한 교실과 시설 공간을 확보했다. 준공 시 녹색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신재생에너지 공급 등 친환경 학교 인증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등을 받을 계획이다. 친환경적 학교시설로 학교 공공요금을 20% 이상 절감, 학생 교육활동비에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학교 정식 명칭은 학부모, 지역민 등 내·외부 의견 수렴 후 교명심의위원회 심의와 시의회 의결을 거쳐 올 하반기 중 확정한다.

시교육청은 교육과정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는 교원 정원을 산출해 교육부에 요청할 예정이며, 학교 경영 노하우와 리더십을 갖춘 역량 있는 학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을 배치하고 우수 교원들이 전보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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