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나눠준 선물은 주한 덴마크대사관에서 기부한 ‘레고’ 장난감 150개로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거나 재활 및 외래 진료차 내원한 소아 환아들에게 전달됐다.
소아청소년과에 외래 진료차 내원한 A(12)양은 “세종충남대병원에 처음 진료를 왔는데 평소에 좋아하던 레고 장난감까지 선물로 받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유미 소아청소년과장은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선물을 통해 치료 중인 소아 환아들이 웃음을 얻어 빠른 쾌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을 전했다.
병동에 입원 중인 소아 환아들에게도 건강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가 담긴 선물이 전달됐다.
나용길 원장과 안명진 사무국장, 이신숙 간호부장, 유미선 약제부장, 김지나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은 소아 환아들이 입원 치료 중인 병동을 돌며 선물을 전달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나용길 원장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소아 환아들이 안쓰럽지만 반드시 건강을 되찾아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제약 속에서 치료받고 있는 소아 환아들과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한 덴마크대사관은 지난 3일 세종충남대병원을 방문,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받는 미숙아나 신생아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옥토 인형 150개와 소아 환아들을 위한 레고 장난감 150개를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