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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도, 대학 도움받아 유니폼 제작업체 창업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가 교육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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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5.06 14:02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배재대 학생이 만든 실용성을 강조한 간호 유니폼. (제공=배재대학교)
배재대 학생이 만든 실용성을 강조한 간호 유니폼. (제공=배재대학교)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간호학도가 대학 도움을 받아 실습복 제작업체를 창업해 눈길을 끈다.

6일 배재대에 따르면 간호학과 19학번 김나현 학생이 지난해 말 간호사 전문유니폼 제작업체인 코맷 유니폼을 창업한 후 본격적인 사업자금 마련과 운영을 위해 올해 휴학했다.

3년간 여러 실습복을 입으며 느낀 불편을 개선하려는 마음에서 시작했으며 지난해 배재대와 한남대가 공동 개최한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본격화됐다.

김 대표는 "병·의원 유니폼은 땀이 차거나 몸매가 드러나고 색감도 촌스러운 경우가 많다"며 "3년간 여러 회사 유니폼을 입어보고 직접 편하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으면서 예쁜 유니폼을 저렴하게 만들고 싶어 창업했다"고 말했다.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창업동아리 소속이던 김 대표에게 시제품 제작비용을 지원하고 사업자등록 과정을 교육했다. 또 기업가 마인드 제고와 아이템 선정을 위한 교육, 시정 경쟁력 분석,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등도 전수했다.

김 대표는 배재대 지원을 받아 원단이나 부자재를 찾는 시장 견학부터 병·의원에서 선호하는 패턴·소재를 찾아 나서 셔츠, 바지, 카디건, 재킷 등 1인 세트 샘플을 제작할 수 있었다.

김 대표는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유니폼을 만들었다. 성별 구분 없이 편안하게 입을 수 있고 디자인 곡선을 줄여 활동성과 편리성을 높였으며 땀 흡수가 잘되는 원단 소재를 사용했다. 색상도 무난한 4가지 컬러를 도입해 누구나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다.

현재는 상의 7종과 아우터 1종이 개발돼 경북의 한 간호고등학교 실습복으로 납품 타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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