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관리청은 6일 충남 예산에 위치한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11공구 현장에서 국책연구과제로 개발된 비산먼지 저감제 시연회를 개최했다.
서부내륙 11공구는 동시다발적 사업 추진과 민가주택·과수농가 인접 통과로 비산먼지 저감제 기술 시범적용 현장으로 선정된 곳이다.
이날 시연회에 사용된 비산먼지 저감제는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산하의 도로미세먼지연구단 내 포스코건설이 도로공사 현장의 미세먼지·비산먼지 발생 감축을 목표로 개발했다.
대전국토청은 서부내륙 11공구의 비산먼지 저감 성능을 연말까지 모니터링한 후 효과가 입증되면 2022년부터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1단계(10개 공구) 전 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손우준 청장은 "비산먼지 저감제 시범 적용을 통해 국가 개발 기술의 선제적 도입과 함께 연관 산학연의 시너지를 끌어내고 정부와 민간의 동반성장이 가능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