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방공관제부대는 지난 6일 휴대전화 영상통화를 통해 부모님께 감사함을 담은 편지를 전하고 대화의 시간을 갖는 ‘부모님 전 상서, 비대면 마음 전하기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병사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비대면으로라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부대는 사전에 신청 받아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를 작성하도록 했다. 이후 병사들은 일시적으로 휴대전화 보안앱 기능을 해제한 후 영상으로 부모님 얼굴을 뵙고 편지 낭독과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병상에 계신 어머니와 영상 통화를 한 공병반 김재호 병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군 생활 중 어머니께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됐다”며 “영상통화로나마 어머니를 뵐 수 있어서 좋았고 하루 빨리 쾌차하시길 바란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