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동명초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하는 '탈플라스틱 고고(GoGo)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 한가지와 할 수 있는 한가지 행동의 실천을 약속하는 내용이다.
학생자치회에서는 매달 실천주제를 정하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에게 공지한 후 캠페인 참여를 독려한다. 실천 내용이나 모습을 사진, 영상 등으로 제작해 SNS에 공유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해 릴레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일회용 비닐봉투 줄이고! 장바구니 사용 늘리고!'를 주제로 캠페인 1번 주자로 나선 이윤 학생회장은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으로 인해 지구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다 함께 참여해 지구를 살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전경숙 교장은 "우리 학교는'지속가능발전 지혜로운 달팽이 학교'를 특색 교육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며 "학생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직접 해결하는 과정에서 미래 위기 사회에 대처하는 자세와 지구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