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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세종행 대안, 대전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온다

기상청·기상산업기술원·임업진흥원 등 4개 기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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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5.07 17:25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중소기업벤처부 세종 이전에 따른 대체 공공기관으로 기상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이전이 최종 확정됐다.(사진=김민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에 따른 대체 공공기관으로 기상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이전이 최종 확정됐다.(사진=김민정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에 따른 대체 공공기관으로 기상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대전 이전이 확정됐다.

당초 거론됐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대신 특허전략개발원이 '낙점'된 것이다.

허태정 시장은 7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지난 1월 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대전 이전이 난항을 겪으면서 시, 국무 조정실, 정치권 등이 약 3개월 동안 협의를 거쳐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해 혁신 성장 클러스터 조성에 유리한 공공기관을 유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4개 기관의 이전 시기는 기상청의 경우, 국토부 주관하에 이전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오는 7월까지 지방 이전계획안에 대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와 국토교통부 승인 등을 거쳐 12월 정부대전청사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다른 3개 기관의 이전도 국토부 주관하에 함께 진행되며, 이전 시기는 공공기관별로 청사 신축 또는 임차 등 기관 여건을 반영한 이전 계획을 수립해 균형위 심의를 거쳐 구체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공공기관 이전은 구성원 동의, 이사회 의결, 소관부처 승인 등의 사전 절차를 마친 후 대전 이전계획을 수립해 균형위 심의, 국토부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앞으로 기상청은 대전 이전을 계기로 기관의 상징성을 고려해 세계적인 수준의 ‘탄소 제로 국가 기상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기상청과 동반 이전을 계기로 ‘기상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원스톱 기상기업 지원체계 운영과 대덕특구 R&D인프라와의 시너지 효과로 대전이 명실상부한 기상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임업진흥원은 매년 약 2만명의 교육생이 대전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며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더불어 ‘산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대전이 산림과 임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대전 이전을 통해 특허청, 특허심판원,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과 연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도시 시즌2에서 수도권 소재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한국발명진흥회,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등)의 대전 유치를 위한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허 시장은 “직원규모로 비교해 봤을 때 떠나는 4개 기관 직원 수는 약1105명, 이전해 오는 4개 기관은 약 1342명임을 감안하면 시민들도 납득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전 기관이 향후 지역인재를 30%까지 의무적으로 채용하므로 지역 청년들에게는 더 많은 취업의 기회도 열리게 됐다고 기대하고 있다.

허태정 시장은 “지난해 중기부 세종 이전 대안으로 4개의 공공기관 대전 이전이 확정 된 것은 시민, 시민단체, 언론인, 정치권 모두가 합심해서 이뤄낸 결과”라며 ”이제 확정된 기관들이 하루빨리 대전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대전의 혁신성장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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