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충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7일 CJB컨벤션에서 2021년 정기총회 및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위한 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감정평가사업자 선정, 2020년도 예산 사용내역 의결, 정비사업비 변경(안) 의결, 2021년도 정비사업비 및 조합운영비 예산(안) 의결, 사업시행계획서(안) 의결의 건 등 총 10개의 안건을 상정했다.
조합원 289명 중 서면결의 196명, 현장 참석 70명이 참석해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176표로 모든 안건의 가결됐다.
사업시행계획선정안이 총회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전반적인 사업 계획이 순탄하게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모충 1구역은 2009년 3월 조합이 설립됐다.
조합설립인가 이후 사업진행이 다소 주춤했지만 올해 1월 청주시가 실시한 주민의견조사에서 압도적인 사업찬성 표를 얻으며 사업에 한층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김길수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인근개발단지와 더불어 대단지 형성으로 인한 청주시 구심점 회복으로 충청권 전역의 원도심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관리처분계획인가, 이주 및 철거의 제반업무를 철저히 준비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충1구역은 청주시 사직동 47-23번지 일원 4만2695㎡에 838세대가 들어서는 대규모 재개발단지다. 지하 3층, 지상 15~29층 9개동 아파트를 계획하고 있다. 전용면적 39㎡부터 107㎡까지 여러 평형대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됐다.
현재 조합사무실은 상당구 남사로 70-21(남주동595-10)번지 2층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