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밭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7일 개최한 대산협 정기총회에서 대전대가 6기 신임 회장교, 배재대가 부회장교로 선출됐으며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가 신규 가입했다.
대산협은 대전권 15개 대학이 유기적인 산학연협력 체계 구축과 지역 산업·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6년 발대한 대학협의체다. 지난 2년간 한밭대가 회장교로서 지역 공통의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상생발전을 주도해왔다.
차기 대산협 회장을 맡게 된 대전대 이영환 산학부총장은 "경쟁에서 협력과 공유 중심으로 변모하고 있는 산학협력 환경에서 대산협이 대학 간 협력을 넘어 지역 기업 및 혁신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 혁신과 공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협의체 총회 외에도 대학-지역혁신기관 간 협력사항 간담회가 열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산학협력 활동 활성화 방안과 현장실습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산협 회원교들은 각 대학이 직면한 현장실습 등의 문제를 언급하며 해결을 위해 지자체·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밭대 최종인 산학협력부총장은 "효과적인 지역혁신 목표 달성과 지속적인 혁신체계 유지를 위해서는 대학 및 지역혁신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이번 총회가 공동의 지역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대산협이 지역 문제를 세심히 파악해 대학과 출연연이 보유한 기술과 역량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한다면 지역과 시민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