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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곁에 내가 있잖아”...충남도립대, ‘또래 상담자 장학금’ 신설

고위험군 학우 우울·좌절감 극복 마음지킴이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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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5.11 10:47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충남도립대가 청년 자살률ㄴ이 급증하며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또래 상담자 장학금'을 신설했다. 사진은 충남도립대 정문 모습. (홍석원 기자)
충남도립대가 청년 자살률ㄴ이 급증하며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또래 상담자 장학금'을 신설했다. 사진은 충남도립대 정문 모습. (홍석원 기자)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도립대학교가 최근 청년 자살율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또래 상담자 장학금’을 신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도립대는 올해 또래 상담자 장학금을 신설하고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또래 상담자는 대학 학생상담센터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취업과 학업 등 20대가 겪는 스트레스와 좌절감을 친구가 직접 위로와 격려 등 상담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대학은 올해 신규 장학금을 신설해 기존 또래 상담자의 활동을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래 상담자는 전문 상담교육을 받고 ▲또래상담자 교육 ▲게이트키퍼 교육 ▲상담결과보고 등 영역에서 활동하며, 자살예방 캠페인과 심리검사 등 상담업무를 지원한다.

김용찬 총장은 “언론 등을 보면 최근 20대 자살률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성세대로써 더 나은 환경을 청년들에게 물려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며 “대학 차원에서 학생들이 보다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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