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즈의 마법사' 속 주인공들이 뜻하지 않은 여행을 통해 각자에게 필요한 가치를 찾게 되는 것처럼 학생들도 토론을 통해 청소년기에 가져야 할 가치관과 긍정적인 자아상을 확립해가도록 이끄는 내용이다.
2017년 시작해 5년째 이어오는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선착순 15개 학교 신청을 받아 사회적 거리두기와 학생들의 등교 상황을 고려해 대면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교육진행은 대덕대 사회복지과와 협력기관인 나우심리상담센터에 소속한 영화치료 전문강사들이 담당한다.
한 강사는 "영화를 활용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흥미와 몰입을 촉진하며 창의적 문제해결 방식을 습득하는 교육적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대덕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시대를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 프로그램이 자기 성찰과 대인관계에 대한 고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유성구청 또는 나우심리상담센터, 대덕대 사회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학급 단위 또는 동아리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