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유통가, "2030 MZ세대 잡아라"
지역유통가, "2030 MZ세대 잡아라"
  • 최홍석 기자 choihs@dailycc.net
  • 승인 2021.05.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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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급부상에 명품 강화 등 다양한 마케팅 전개
(사진=충청신문 DB)
(사진=충청신문 DB)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2030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지역 유통가의 큰 손으로 주목받고 있다.

MZ세대는 남들과 다른 이색적 경험을 좋아하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이를 갖기 위한 소비를 하는 등 중년층과 비교해도 소비력이 크게 밀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12일 지역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MZ세대의 마음을 잡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갤러리아타임월드는 명품 상품군을 강화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2층에 MZ세대에 주목을 받고 있는 신규 해외 명품 브랜드 입점을 준비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 명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예전과는 달리 명품 구매층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인 데다가 MZ세대의 경우 일반 제품을 여러 개 구매하기보단 하나를 사더라도 좋은 것을 사는 경향이 반영된 것이다.

여기에 코로나로 촉발된 유통업계의 전반적인 경영 악화 속에서도 명품만큼은 오히려 소비층이 넓어졌다고 할 정도로 백화점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

롯데백화점 대전점도 일찌감치 MZ세대 유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지난달 공개와 함께 SNS 명소로 떠오른 9층 소담원의 경우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며져 편안함을 찾는 젊은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1층에 마련된 해외 명품 신발 편집숍 스니커바의 인기와 함께 4층 리조트 피트니스&랩은 신규 회원의 절반 이상이 20~30대를 기록해 MZ세대를 겨냥한 백화점의 리뉴얼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백화점세이의 경우 MZ세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통로인 백화점세이 앱을 리뉴얼 해 신규 가입자에게 할인 및 적립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또한 MZ세대의 한 축인 젊은 남성을 타겟으로 남성전문 컷트와 쉐이빙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헤어샵 레드폴 바버샵을 지난달 신규 오픈했다.

여기에 화장품 구매고객들을 위한 코스매틱 'COSMETIC CLUB' 맴버쉽 혜택 또한 새롭게 정비해 MZ세대의 여심까지 사로잡는 중이다.

지역의 한 백화점관계자는 "MZ세대가 유통가에서는 가장 큰 미래 고객이기 때문에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제품이나 마케팅을 펼치는 편"이라며 "이들은 국내 고가 브랜드보다는 해외 명품을 더 선호하고 있어 이에 맞는 브랜드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MZ세대를 겨냥한 컬래버레이션 제품들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편의점 CU의 경우 지난해 품절 대란을 일으킨 곰표 밀맥주를 다시 재생산중이며 애경산업은 젊은 층에 호불호 밈으로 떠오른 민트초코를 활용한 치약칫솔세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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