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뿌리산업 기업인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시정에 반영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뿌리산업법 제2조에 따르면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을 의미한다.
대전 내 뿌리산업 현황은 기업 528개가 있고 이 중 대덕구 331개, 유성구 143개, 서구5개, 중구 9개, 동구 40개사가 분포해 있다.
이 수치는 전국 뿌리산업 1.7%의 비율을 차지 한다.
지역 내 뿌리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1조7천억원을 차지하고 전국1%를 차지하며 종사자는 5037명이다.
매출은 10억 이상 기업 148개(28%), 고용은 10인 이상 기업 94개(17.8%)를 차지한다.
업종 분포를 보면 금형 109개, 소성가공 309개 총 418개로 지역 내 뿌리기업의 79%를 차지한다.
이 자리에서 기업인은 지역 뿌리기업의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뿌리기업 육성과 인식개선 관련 지원 등 지역 뿌리산업의 발전방안과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허태정 시장은 시에서 추진 중인 평촌지구 금형특화단지 조성 방안을 설명하고 “제조업의 기반인 뿌리산업의 발전을 위해 추진중인 지원 등 다각적인 모색을 통해 대전형 뿌리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기업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지원이 부족한 부분은 중앙정부의 협력을 통해 기업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