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들의 방문이 없어 쓸쓸하게 지내고 계신 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면역력에 좋은 보양식을 나눠 외로움을 해소하고 건강을 챙겨드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복키움추진단원들은 50가구에 각각 삼계탕 2마리, 갓김치 2kg, KF94 마스크 50매를 전달해 드리며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상자인 공수리 김모 어르신(남, 83세)은 “자식도 쳐다보지 않는 늙은이를 때마다 빠뜨리지 않고 잘 챙겨주는데 은혜를 갚을 길이 없어서 미안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손정열 단장은 “어르신들이 반갑게 맞아주시고 작은 선물에 감동 받는 모습에 마음이 짠하다”며 “앞으로도 단원들이 자주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도 확인하고 어려움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오세규 읍장은 “코로나19로 자녀들과의 만남이 더 어려워져서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많이 느끼시는 것 같다”며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찾고 돕는 행복키움추진단의 따뜻한 마음과 지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행복키움추진단과 함께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방읍 행복키움추진단은 최근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 자원봉사 활동에도 참여한 바 있으며,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및 사회취약계층을 발굴해 찾아가는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 지원 활동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민간복지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