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학교에 따르면 이 교장은 1996년 5월 헌혈을 시작해 25년동안 200회를 달성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인구가 급감해 혈액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 교장은 헌혈전도사의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지난해 10월 14일 학교는 충북혈액원(원장 이정호)과 생명나눔단체 선진헌혈 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교직원과 학생들은 1년에 1~2회씩 희망자에 한해 자발적으로 단체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이주호 교장은 “가끔 헌혈장소에서 졸업생을 만나면 마음이 뿌듯하다”며 “아무리 과학 기술이 발달해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헌혈을 통해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