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상하수도 요금을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주는 ‘상하수도 요금 문자고지 서비스’를 이달부터 실시한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2개월간 시스템 도입과 모니터링, 미비점 보완에 주력,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이제까지 영동군은 종이로 제작된 매월 1만8000여통의 당월분 및 체납요금 고지서를 우편을 통해 배부해 왔다.
주민 불편, 비용 발생, 업무 가중 등의 문제점이 있었지만, 문자고지 서비스가 시행됨에 따라 이러한 문제점이 한꺼번에 개선될 수 있게 됐다.
발송되는 문자에는 상하수도 요금 부과내역, 납부금액, 가상계좌 등의 부과정보가 담겨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1통당 약 500원의 고지서 인쇄 및 발송 비용 절감 및 환경보호 효과 등의 장점이 있다.
신청은 이달부터 군 홈페이지(www.yd21.go.kr, 분야별정보→환경/상하수도→수도요금문자고지 신청/해지)를 통하여 할 수 있으며, 신청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영동군 상수도사업소 수도경영팀(☏043-740-5631~6)으로 하면 된다.
김명식 상수도사업소장은 “문자고지는 무엇보다 군민 편의성 향상과 예산절감 효과에 의의가 있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편의시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관내 1500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일반용 상수도요금 50%를 감면해 총 1억1000여만원의 감면혜택을 제공하는 등 코로나 19 사태의 장기화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군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