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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이 낳은 태권소녀 충북체고 1학년 정수지 금빛 발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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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5.13 16:18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충북이 낳은 태권소녀 정수지 선수(충북체고 1학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수지 선수는 지난 12일 강원도 태백시태백고원체육관에서 대한민국태권도협회가 주최해 열린 제51회 협회장기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고등부 헤비급 결승에서 제주시 남녕고 2학년 윤다현 선수를 맞아 3라운드 경기를 펼친 끝에 10대 7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일에 시작해 오는 18일까지 전체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정수지 선수의 이번 금메달은 고등부 1, 2, 3 학년이 같이 경기를 펼친 가운데 1학년 선수가 선배 선수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해 더욱 주목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같은 학교(충북체고) 2학년 손태연(웰터급) 선수도 동메달을 추가해 충북 체육의 위상을 더했다.

정수지 선수는 지난 달 안동에서 열린 종별 태권도대회 금메달에 이어 또다시 금메달을 추가해 올해 참석한 모든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정 선수는 “앞으로도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고, 지도해 주신 정대영 감독님, 박동철 코치님, 김창현 코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함께 운동하며 격려 해 준 선배, 동료 선수들에게도 고맙고, 특히 어머니(자영업, 49)께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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