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절동 백로서식지 인근 주민들에게 악취발생을 최소화 해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송절동 산97-2번지 일원에 서식하는 백로는 3월에 왔다가 9월에 떠나가는 여름 철새로 집단서식을 한다.
백로서식지에서 발생하는 악취, 소음 등으로 인해 인근 주민으로부터 올해 시에 접수된 민원은 없으나 여름철로 접어들면 백로관련 민원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청주시는 이날 백로 집단 서식지를 찾아 바닥으로 배설하는 분변, 사체 등을 수거 하는 등의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또 악취가 더 심해질 경우에는 아파트 단지 주변 취약지역도 흥덕보건소 협조를 받아 방역,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백로서식지와 그 주변의 백로사체, 분변 등의 청소와 방역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근 주민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환경정비로 청소해 수거한 양은 약 1000㎏ 정도로 수거한 쓰레기의 처리는 흥덕구 환경위생과 청소차량의 협조를 받아 운반 처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