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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교회발 코로나19 확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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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5.13 18:28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검체 채취 모습 (충청신문DB)
검체 채취 모습 (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대전시는 12, 13일 두 교회 교인을 포함해 각각 18명과 21명이 확진됐다. 이틀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기는 지난 4∼5일 각 18명에 이어 8일 만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덕구 중리동 모 교회 교인 15명(대전 1865·1867∼1869·1872∼1882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이후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같은 구 대화동 모 교회 교인 2명을 포함해 모두 35명으로 늘었다.

두 교회 교인이 31명(A교회 28명·B교회 3명)이고, 이들의 가족·지인이 4명이다.

날짜별로는 10일 1명, 11일 6명, 12일 13명에 이어 이날은 오후 6시까지 15명이 확진됐다. 교인과 가족 등 검사 결과가 나오고 있는 중이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10일 40대 여성이 가장 먼저 확진된 데 이어 이튿날 이 여성의 두 고교생 아들과 이 여성이 다니는 A교회 교인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된 교인 4명 중에는 전도사도 있다.

12일에는 A교회 교인과 그 가족·지인 등 11명뿐만 아니라 최초 확진자의 두 아들 가운데 1명이 다니는 B교회에서도 2명이 더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A교회 교인들이 B교회를 다니다, 운영방침 관련 갈등으로 분리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며 "가족끼리도 A교회와 B교회를 따로 다닌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방역 당국은 교인 28명이 확진된 A교회 내 17개 지점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사무실 책상과 의자, 예배실 연단과 공기청정기, 주방 식탁 등 14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교회에는 오는 25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3명이 확진된 B교회도 27일까지 집합이 금지됐다.

확진 초기 교인들이 7∼8명뿐이라고 진술했던 A교회 교인 수는 61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오전 45명에서 또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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