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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 “외국인 근로자 고용주 코로나19 검사받아야”

공직자 29일까지 가족모임 제외한 사적모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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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5.20 12:08
  • 기자명 By. 류지일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서산시 제공)
맹정호 서산시장이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서산시 제공)
[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맹정호 시장이 “22일까지 관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와 근로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전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맹 시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에 따른 긴급 언론브리핑을 갖고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관내 발생한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내국인 5명, 외국인 7명이라고 말했다.

맹 시장은 “현재까지 사우나 관련 검사인원은 103명으로 4명(내국인)이 양성판정을 받았다”며 “사우나는 환경검체 및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임시휴업한다”고 밝혔다.

가요주점 확진자(내국인)와 관련해서는 동 지역 유흥업소 종사자 전원에 대해 검사를 실시 중이라고 언급했다.

맹 시장은 이어 “외국인 노동자 7명이 확진을 받아 현재 정밀 역학조사 중”이라며 “시는 현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와 근로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권위원회 권고로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행정 명령할 수 없지만, 행정 명령 수준으로 추진한다”며 “22일까지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시 공직자 또한 “오는 29일까지 가족모임을 제외한 모든 사적모임을 금지한다”며 “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 모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증상이 있을 경우 다중이용시설 출입과 사람 간 접촉을 피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외국인 통역관 2명을 배치하는 등 역학조사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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