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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지역관광 활성화 마중물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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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5.20 13:29
  • 기자명 By. 지홍원 기자
인구 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현장실사 모습<사진=괴산군 제공></div>
인구 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현장실사 모습<사진=괴산군 제공>
[충청신문=괴산] 지홍원 기자 = 괴산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각종 정부 공모사업 선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민·관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지역 관광활성화에 민간 차원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관광두레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자발적·협력적으로 법인체를 구성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 음식, 기념품, 여행, 체험 등 관광 사업을 경영하도록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사업 3년 차를 맞는 괴산군 관광두레사업은 6개 주민사업체가 각 사업체별로 사업 분과에 따른 상품 및 서비스 개발과 역량강화에 힘써 왔으며, 최근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인구감소 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서 괴산군은 ‘수옥정 관광지, 청년 관광 활력 특화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주민사업체인 수옥정사람들 협동조합은 도시에서 유입되는 도시 청년들과 협업을 통해 청년창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은 이러한 역할 수행으로 기존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청년과 지역민의 상생 모델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수옥정사람들 협동조합은 괴산군 주관의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수옥정 장터 개최, 마을 소식지 발간 사업 등을 진행하며 자립 경영과 지속 가능성 담보를 위한 사업역량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청년 주민사업체 농업회사법인 ㈜ 뭐하농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청년 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에도 선정됐다.

지방 청년의 유출방지 및 도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서 ㈜뭐하농은 5억원을 지원받아 도시 청년 60명을 모집해 ‘두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시에서 농촌으로 내려온 본인들의 귀농경험을 토대로, 도시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다른 주민사업체 농업회사법인 ㈜가을농원도 최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주관하는 ‘농촌관광경영체 비대면 체험 꾸러미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어린이·청소년(어린이집·유치원·학교)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꾸러미 보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을농원에서 생산되는 사과를 이용한 사과청 만들기 체험꾸러미를 납품할 예정이며, 사과, 복숭아 등의 농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농촌관광경영체로의 사업 영역 확장과 발전에 도모 했다.

이 밖에 기념품 분과인 연풍한지공예 협동조합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한지 공예품 체험 키트를 개발해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주민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관광 상품이 개발되고 지역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민사업체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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