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칸막이는 얇은 석고보드로 만들어진 피난 설비이며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주 출입구를 통해 대피 할 수 없는 경우 몸이나 발로 쉽게 파괴해 옆집으로 대피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가정에서는 경량칸막이의 존재 여부조차 모르거나 부족한 수납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붙박이장, 수납장을 설치하는 등 비상대피 공간을 다른 용도로 변경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소방서는 경량칸막이의 활용도를 높이고 피난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 관계자 및 입주민을 대상으로 안내문 발송, 홍보스티커를 배부하고 소셜미디어(SNS), 홈페이지 등에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산소방서 관계자는 “경량칸막이를 활용해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