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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양·영월 시민연대, 학교 폭력 재발 방지 촉구…제천교육청 앞 1인 시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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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5.23 11:28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제천단양영월 시민연대 김성태 회장이 제천교육지원청 앞에서 학교폭력 철저한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사진=제천 단양 영월 시민연대 제공)
제천단양영월 시민연대 김성태 회장이 제천교육지원청 앞에서 학교폭력 철저한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사진=제천 단양 영월 시민연대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충북 제천·단양·영월 시민연대 김성태 회장이 지난 21일 제천교육지원청 앞에서 학교폭력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릴레리 1인 피켓 시위를 전개했다.

김성태 회장은 "지난 2일 청와대 게시판에 '아이가 자살을 하려고 합니다'라는 국민청원글을 통해 학교폭력에 시달려 자살까지 시도하려는 학생의 진실을 듣게 됐다"며 "교육청과 학교의 철저한 조사를 통한 처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제천교육청에서 가해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학교폭력심사위원회가 열리고 있어 엄정한 심사 촉구를 위해 1인 시위를 진행했다"면서 "피해자와 그의 부모들은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통해 이 같은 사건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 만큼 추후 상황을 확실하게 두 눈 크게 뜨고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결과를 지켜본 뒤 교육청과 학교에서 사건을 무마하려거나 감추려는 행위가 확인될 경우 제천교육청 앞 집회를 위해 집회 신고서도 제출한 상태"라며 "학폭에 힘든 아이를 방치하는 교육기관의 미온적인 태도와 무관심한 어른들은 공범자나 같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학폭위 심사에 참여한 피해자 부모는 "이날 열린 학폭위 심사는 자체적으로 조사한 내용은 없었다"며 "우리가 경찰서 등에 제출한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조사 결과는 2~3일 내 나올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면서 "이번 사건이 철저하게 규명돼 더 이상의 피해 학생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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