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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여름 앞두고 고온기 가축 관리요령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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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5.23 17:30
  • 기자명 By. 노경래 기자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고온기 가축의 발육 저하와 번식 장애, 폐사를 막기 위한 관리요령 홍보에 나섰다. (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고온기 가축의 발육 저하와 번식 장애, 폐사를 막기 위한 관리요령 홍보에 나섰다. (사진=청양군 제공)
[충청신문=청양] 노경래 기자 =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태식)가 고온기 가축의 발육 저하와 번식 장애, 폐사를 막기 위한 관리요령 홍보에 나섰다.

높은 온도와 습도가 지속되면 가축의 체온이 올라가 사료 대신 물을 많이 먹어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고 30도 이상 고온이 지속될 때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스트레스와 질병에 시달리다 심하면 폐사에 이르기도 하기 때문이다.

고온기 돼지 사육에서는 무엇보다 밀도 조절이 중요하다. 사육 밀도는 3.3㎡에 큰 돼지 3∼4마리, 새끼돼지 6∼7마리, 육성돈 4∼5마리를 유지하고 급수시설은 1일 1회 이상 점검해 깨끗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또 돼지의 피부온도를 낮추기 위한 안개 분무 장치나 스프링클러, 샤워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 축사는 환풍기를 이용해 온도를 낮추는 것이 효과가 크다. 개방형 축사는 창문이나 커튼을 열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축사 50㎡(15평)에 1대 이상 환풍기를 설치해 1m/s 이상 풍속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환풍기는 3∼4m 높이에 45도 방향으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

창문이 없는 밀폐식 축사는 공기 순환이 잘 되는지 점검해야 하며, 공기 유입용 관(덕트)은 아래쪽으로 설치해야 한다.

운동장이나 축사에 빛 가림막을 치면 기온이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때 그늘막의 설치 방향과 높이, 면적 등을 고려해야 한다.

터널 환기식 닭장은 냉각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기가 들어오는 구멍에 쿨링 패드를 설치해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또 냉수를 공급하면 가축의 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고 사료를 덜 먹는 현상도 막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축별 사육 적정온도는 소 20도, 돼지 25도, 닭 24도로 이보다 더운 날씨가 지속하면 사료 섭취량 이 줄고 발육이 늦어진다”며 “축사 적정온도 유지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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