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쇼핑을 통한 아이스팩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한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아이스팩은 불에 타지도 않는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아파트 단지 60개소에 아이스팩 전용수거함을 설치하고 주 2회 순회하며 분리배출된 아이스팩을 수거해 희망 사업장에 공급하고 있다.

매주 평균 약 4000개가 모여지는 아이스팩은 현재까지 6만 여개가 수거되는 등 재사용이 꾸준히 증가되고 있는 추세로 약 80%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약 20%의 미보급 아이스팩은 오염과 함께 상호표기로 인해 타 사업장에서 이용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아이스팩 재사용률 향상을 위해 관내 아이스팩 제작 사용 사업장에 아이스팩에 상호 기재를 자제해 달라는 협조 공문 발송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스팩 공급을 원하는 사업장이나 관련된 자세한 사항 문의는 제천시 자원순환과(043-641-6423)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이스팩을 제작해 사용하는 사업장에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상호 표시 자제 요청 협조를 구하고 있고 시민들에게도 깨끗한 상태의 아이스팩을 분리배출해 환경보호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아이스팩 재사용 유도를 통해 자원순환 사회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