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달부터 오는 6월 말까지 2개월 간 집중 추진 기간을 정하고 대대적인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
1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각 마을별 우선 지원 농가를 선정해 운영하는 농촌 일손 돕기는 공무원 500여 명이 참여한다.
주된 일손 돕기는 농기계를 이용할 수 없고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과수 적화 및 적과작업, 고추 지지대 세우기, 양채 수확 작업 등이다.
이 외에도 시는 읍·면·동과 지역농협 등 24개소에 인력알선창구를 개설해 상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 및 농작업 대행 서비스, 유관 기관 및 직능단체, 자원봉사센터 등과 생산적 일자리 봉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6일 이상천 시장은 제천시 고명동 사과적과 일손돕기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손 돕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최근 셋째 여아 출산 가정에 출생 기념 선물(제천에서 태어났'소')을 전달하며 새 생명 탄생의 기쁨을 함께했다.
이 가정은 셋째아 출산에 따라 제천시가 추진하고있는 주택자금 4000만 원을 지원받게된다.
이 시장은“코로나 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어려워 농가 일손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공직자뿐 아니라 시민들의 인력지원으로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적기에 영농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17 농가 7.6ha를 대상으로 농촌 일손 돕기를 전개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농촌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총 33 농가 16.5ha로 작업면적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