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황명선 시장, 박영자 시의회 부의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安·美·健 문화복지 누리공간’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현재 논산시 종합사회복지관 앞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사업대상지를 주차장과 녹지·쉼터 공간으로 구분, 공간을 재구성하고 보행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거리를 조성키 위한 문화복지 누리공간사업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코자 마련됐다.
누리마당인 실버존(850㎡)에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고려한 파고라, 벤치, 데크를 설치하고 나무와 잔디를 식재해 일평균 500여명의 이용시민을 위한 공간을 구성한다는 디자인이 제시됐다. 어울마당(350㎡)은 종합사회복지관의 사물놀이, 기타교실, 밸리댄스를 비롯해 청소년수련관의 비보이 댄스 등 야외 참여 프로그램 장소로 활용된다.
이에 참석자들은 주차공간 축소문제와 야간 경관조명에 대한 디자인 계획 보완 및 주변 건물과 연계되는 안전한 보행동선 계획을 마련해 줄 것 등 의견을 제시했다.
황 시장은 “시 전체인구의 약 19.5%가 노인인구인 점을 감안해 휴식과 소통 위주의 공간 디자인 시설물을 설치하고 친절도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시민을 배려한 디자인을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충남도가 주관한 유니버설 디자인사업 공모전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安·美·健 문화복지 누리공간’사업은 도비 1억 8000만원의 지원금을 포함 총3억 6000만원을 투자해 디자인 개발 및 제작설치를 하는 사업이다.
논산시는 앞으로 충남도의 전문가 자문을 받은 후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문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