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모내기가 한창인 제천 의림지 뜰 친환경 농업단지가 올해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의림지 친환경농업단지에서는 모내기가 끝난 뒤 하반기에 허수아비 만들기와 친환경농업 페스티벌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봄철 유채꽃길에 이어 대형 소 그림 팜아트 조성, 친환경 일꾼 방사체험 등도 마련할 방침이다.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수리시설인 의림지의 농업용수를 몽리 지역으로 하는 의림지 뜰 친환경농업단지에는 친환경 벼 모내기가 추진되고 있다.
의림지 뜰 일원의 친환경 영농법인(의림지 뜰 친환경 영농법인, 신대 쌀 영농법인, 신월 상진 영농조합법인)에서 재배한 친환경 못자리를 이용한 모내기는 오는 6일까지 총 110ha의 면적에서 진행된다.
특히 110ha 친환경 농업단지 전역에서는 우렁이를 활용한 친환경 벼 재배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메기, 오리, 미꾸라지를 활용한 시범 필지도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