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공업고등학교(교장 최언호) 전기과 2학년 2반 학생들이 3일 결성면사무소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홍성공고 전기과 2학년2반 학생들은 교내 풋살 경기 대회, 흡연예방 캠페인 신문 만들기 공모전 등 학교에서 진행하는 여러 행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상금으로 20여만원을 획득했다.
특히 평소 다방면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이며 홍성공고를 빛내고 있는 전기과 2학년 2반 학생들은 수여 받은 상금의 사용 방법과 관련해 고민하던 중 단순히 한 번 먹고 마는 간식보다 의미 있는 데 쓰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뜻을 모으고 상금을 모아 결성면사무소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에 반장인 김모 학생은 “많지 않은 돈인데 선생님들을 비롯한 여러 주변에서 칭찬을 해주시니 쑥스럽고 부끄럽다며 같은 반 친구들이 뜻을 모아 한마음으로 기부를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친구들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고 끈끈해진 것 같아 앞으로 있을 학교 행사에서도 우리 반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공업고등학교는 학생들을 기술과 인성을 겸비한 행복한 미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교직원과 학부모가 하나돼 물심양면으로 학생들을 후원하고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