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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시(市) 승격 보인다

상주인구 9만명 돌파… 주민등록인구 82개월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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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6.07 12:06
  • 기자명 By. 김지유 기자
진천군 상주인구 9만 돌파 관련 인구증가 추이 그래프.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 상주인구 9만 돌파 관련 인구증가 추이 그래프. (사진=진천군 제공)

[충청신문=증평] 김지유 기자 = 진천군의 시 승격이 머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7일 상주인구 9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보면 군 상주인구는 9만57명(내국인 8만4623명 외국인 5434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55년 만에 역대 최대 상주인구인 8만8782명을 넘어선 데 이어 약 7개월 만에 9만명 고지에 올라섰다.

통계연보 상 처음 기록된 군 인구는 1956년 당시 약 7만명이었으며, 이 후 꾸준한 증가세로 1965년 최고치를 찍었지만, 산업화에 따른 이농현상으로 1990년 최소인구 4만9242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완만한 증가를 이어가다 2015년부터 투자유치, 혁신도시 공동주택 입주 등이 활발해짐에 따라 인구가 급격히 늘어났다.

특히, 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82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이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장 기간이다.

최근 5년간 총 1만5957명의 인구가 늘어 인구증가율 23.24%로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2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충북도의 인구가 1만541명이 늘어난 것을 봤을 때 실질적인 충북의 인구증가를 군이 견인한 점을 짐작할 수 있다.

군의 인구증가로 지난 2019년 덕산면이 덕산읍으로 승격되기도 했다.

또한, 군의 학령인구(만 6세~17세) 증가율은 23.81%로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인구 대비 학령인구 비율도 충북 도내에서 가장 높은 12.1%를 나타내고 있으며, 합계출산율 역시 도내에서 가장 높은 1426명을 기록해 ‘젊은 도시’로 전환되고 있다.

이 기간에 매년 1조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신규 일자리가 계속해서 창출되고 있으며, 성석미니신도시, 교성1,2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외부 인구 유입 환경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군에서 처음 제안하고 주도해온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는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 초안에 반영돼 교통인프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성장세와 함께 수도권내륙선이 최종 확정 계획에 반영되면 군이 목표로 하는 진천시 승격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군은 이번 상주인구 9만 돌파를 계기로 인구추이를 면밀히 분석해 시 승격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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