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복합단지에 입주해 미래 첨단 농업을 이끌어 갈 (주) 우리 기술, (주)콜마 BNH, (주)솔라늄 네트웍스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발전소 계측제어설비 분야 1위 기업 (주) 우리 기술은 원전의 시스템 제어기술과 의약품 원료 연구 노하우를 제천 바이오 첨단농업복합단지 내 스마트팜에 적용하여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천연 의약품 원료 개발과 생산·보급을 계획 중이다.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원천개발 제조업(ODM) 국내 1위 기업인 (주)콜마 BNH는 기업에서 연구 해왔던 약용작물의 무균·무병묘 재배기술을 단지에 적용하고 우량 작물의 지역 농가의 위탁생산으로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자수출 전문기업 (주)솔라늄 네트웍스는 우수한 종자를 지역에 보급하고 작물 계약재배 등 지역 농가의 소득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다양하고 품질 좋은 약용작물이 생산되고 있는 제천의 기후와 지리적 장점을 살려 전국의 한방산업 기관, 관련 기업, 농가와 함께 우수한 약용작물의 조직배양을 비롯한 의약·식품의 원료 작물을 ICT 기술로 생산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고부가가치 미래 첨단농업을 이끌어갈 선도 지역이 되기 위해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 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충청북도와 제천시, 한국농어촌공사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 첨단농업복합단지(제천시 천남동 일원)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사업비 471억 원을 투입해 17만 5000㎡의 부지에 임대형 스마트팜, 조직배양실, 육묘장, 채종장, 수경재배단지, 다단 형재 배단지, 미래첨단농업지원센터 등 약 6만 ㎡의 시설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