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세계태양광학술대회 국내 개최도시로 확정...한·중·일 치열한 유치경쟁 예상
대전시, 세계태양광학술대회 국내 개최도시로 확정...한·중·일 치열한 유치경쟁 예상
  • 김민정 기자 writes2@dailycc.net
  • 승인 2021.06.1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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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권위·최대 규모 태양광학술 올림픽
대전시청사 전경 (충청신문DB)
대전시청사 전경 (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2026년 제9회 세계태양광학술대회(WCPEC-9) 국내 개최도시로 대전이 최종 확정돼 중국,일본과 유치경쟁을 벌이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WCPEC-9는 World Conference on Photovoltaic Energy Conversion-9의 약자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대전을 포함해 대구, 부산, 광주, 제주가 한국태양광발전학회에 WCPEC-9 국내 개최지 유치신청 해, 제주와 함께 우선 협상 도시로 선정됐고, 지난 4일 비즈허브서울센터에서 평가를 통해 5개 도시 중 최종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태양광분야 세계최고 권위의 대형 국제컨벤션 행사인 세계태양광학술대회(WCPEC)는 세계 3대 태양광 학술대회를 4년에 한 번씩 합쳐서 개최되는 올림픽과 같은 대회로서 전 세계 재생에너지 관련 최대 행사로 한국은 처음으로 대회 유치를 도전하는 것이다.

세계 3대 태양광 학술대회는 유럽 주도의 EUPVSEC, 아시아가 주도하는 PVSEC, 미국 주도의 PVSC가 있다.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대전을 비롯해 도쿄(일본)와 상하이(중국)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 10월 WCPEC-8 로마(이탈리아)에서 2026년 제9회 대회를 치루게 될 도시가 확정된다.

WCPEC-9가 대전으로 유치될 경우 해외 40개국 1500명, 국내 500명을 합쳐 약 2000여명의 전세계 태양광관련 산·학·연·기업관계자가 대전컨벤션센터로 모이게 되며, 6일간의 행사를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는 직·간접효과를 합쳐 약 133억 원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행사의 유치를 위해 허태정 시장은 유치 지지 영상메시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학회에 우리시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대전마케팅공사와 함께 전략적 협업을 통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과학도시 대전의 강점을 살린 참가자 테크니컬 투어와 태양광발전설비 견학코스 제공, 최적의 컨벤션 인프라 구비, 개최 역량과 지자체의 유치 의지 등 대전만의 다양한 컨텐츠와 메리트를 강조한 점이 경쟁도시인 제주에 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시는 한국태양광발전학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대전마케팅공사와 함께 체계적인 유치 전략을 준비하고, 올해 12월에는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을 단장으로 유치단을 아시아 태양광학술대회(PVSEC)가 열리는 시드니에 파견해 세계대회 유치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허태정 시장은 “세계대회가 대전에서 열리게 되면 대덕특구 연구기관과 첨단 기업을 연계한 대전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하면서, “2026년 WCPEC-9가 최고의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세계대회 유치와 성공적 개최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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