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무는 지난 3일 오후 2시경 조합원 A씨가 모 은행에서 대출 계약위반으로 위약금 2100만원을 즉시 상환하지 않으면 아파트 및 급여를 압류하고 신용불량자로 등록되어 모든 금융거래가 중지된다는 전화를 받고 이에 위약금을 마련한다는 얘기를 듣고, A씨에게 송금하지 말고 기다려달라고 부탁한 후, 곧장 공주경찰서 신정수 생활안전계장에게 전화를 걸어 상담했다.
이후 신 계장의 안내에 따라 A씨를 공주서 지능범죄수사팀으로 연계하는 등 조합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감사장을 받은 김 전무는“최근 우리 공주지역의 전화사기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우리 금융기관도 경찰과 협력하여 고객의 금융자산을 보호하는 건 당연한 의무다”고 말했다.
심은석 서장은 “범죄단체에 대응하는 최고의 방법은 지역공동 협업을 통한 총력대응이다”며 “지난 두 달간 관내 금융기관과 협력으로 보이스피싱 피해가 크게 감소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시민의 금융자산을 보호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