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오는 28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논산출신 박범신 작가를 초청 논산 아카데미 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연은 ‘사람으로 아름답게 사는 일’이란 테마로 현대인이 어떻게 살아야 사람답게 살 수 있을까 라는 물음으로 사람으로 아름답게 사는 일은 곧 자연스러운 삶, 본받고자 하는 삶이란 주제이다.
일생을 네 주기로 나눠 젊은 날에는 주경야독하고, 철들면 결혼해 식솔을 위해 밤낮없이 일하고, 성년이 되면 숲으로 가 자연과 더불어 평안히 살고, 죽음이 가까워지면 성지를 떠돌다가 정갈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자연에 순응하는 삶이란 내용으로 그윽한 가을 정취와 어우러진 수준 높은 강좌가 전개될 예정이다.
박범신 작가는 1946년 논산 연무 출생으로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여름의 잔해’로 당선 등단했다.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명지대 문예창작과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죽음보다 깊은 잠’, ‘풀잎처럼 눕다’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문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