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계룡] 김용배 기자 = 육·해·공 3군본부가 입지한 국방도시 계룡시가 국방대학교와 손잡고 현안 및 인적교류 등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지난 16일 논산 소재 국방부 최고 교육기관인 국방대를 방문, 김종철 국방대 총장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계룡시-국방대 발전을 위한 상호 노력 및 협력과 교류 ▲계룡세계軍문화EXPO 개최에 따른 외국軍 수탁생 및 가족의 EXPO 참관 ▲지역주민과 국방대 교육생의 교통·체육·문화예술·지역화폐 이용 등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계룡세계軍문화EXPO 개최와 관련한 전반적인 협조 외에도 국방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중견리더과정’에 시의 간부급 공무원을 입교시키는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견리더과정은 작년부터 개설된 교육과정으로 육·해·공군과 국방부 직할부대의 4∼5급 간부 군무원을 대상으로 국방공무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40주간의 장기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는 국방도시라는 시의 특성상 軍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한 만큼 중견리더과정에 市 공무원 1명이 참여해 국방에 대한 지식 및 인적교류를 확대해 軍과 보다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市는 소속 공무원을 2022년도 국방대에 입교시키기 위한 제도 마련과 함께 소요예산 편성 등 관련 후속조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