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계룡] 김용배 기자 = 매년 이맘때 무더위가 시작되면 뱀들이 자주 출몰하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특히 숲풀이 우거진 곳에선 특히 주의해야 한다.
계룡소방서는 뱀에 물리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뱀에 물리는 사고는 주로 논ㆍ밭일, 산행, 산책 등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뱀이 의심스러운 장소에서 일을 하거나 할때는 목이 긴 장화를 신는 것이 안전하다.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뱀의 활동이 점점 왕성해지기 때문에 장마철이나 비가 내리고 난 뒤에는 뱀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
독사에 물렸을 때는 환자를 반듯하게 눕혀 안정시킨 뒤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팔이나 다리 등 물린 부위를 씻어내고 깨끗한 천을 이용해 정맥혈류가 차단되도록 묶되, 어느 정도의 피가 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뱀에 물린 상처를 빨아낼 때는 입에 상처가 있을 경우 구조자에게 독이 흡수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최동수 구조구급센터장은 “뱀을 발견했을 때 아무런 장비도 없이 무리하게 포획하려 하거나 잘못 건드리면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절대 무리하지 말고 즉시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