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과수·인삼 재배기술과 품질향상을 위한 제12회 과수품평회와 제1회 인삼품평회가 열려 지역 농민들의 관심을 끌었다.(사진)

음성청결고추축제 둘째 날인 지난 22일 오후 1시 40분 음성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이필용 군수를 비롯한 관내 과수농가와 인삼농가, 축제 관람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군 과수·인삼 품평회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농산물(과수)품평회는 출품된 배 16점, 복숭아 15점, 사과 15점, 인삼 40점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농업기술센터 기술담당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소장, 사과, 배, 복숭아, 인삼 등 과수 품목별 분과장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출품된 과일의 특성 및 모양, 착색 및 색택정도, 향기 및 당도의 3가지 심사 기준에 의거 총 배점 100으로 해 항목별 평가요령에 의거 평가됐으며, 인삼은 색택과 체형을 심사기준으로 평가됐다.

심사결과 과수부문에서는 음성읍 용산리 김기옥씨의 ‘복숭아’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대소면 태생리 박태랑씨의 ‘배’가 최우수상을 감곡면 왕장리 진학림씨의 ‘복숭아’, 삼성면 덕정리 안상원씨의 ‘배’, 소이면 문등리 이상구씨의 ‘사과’가 각각 금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음성인삼 품평회에서는 금왕읍 쌍봉리 장해창씨가 천지인상을, 음성읍 신천리 남대우씨가 태극상을, 금왕읍 도청리 정천구씨와 대소면 성본리 김성준씨가 우수상을, 금왕읍 무극리 전홍석씨와, 금왕읍 내곡리 김진윤씨, 금왕읍 도청리 최우락씨가 장려상을 받았다.

한편, 이번 과수품평회에서 우수 과수·인삼으로 선정된 출품작들은 행사기간 내내 전시장에 전시된다.

음성/김학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