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의회(의장 배동만)가 8일간의 일정으로 제302회 정례회를 시작했다.
의회는 지난 18일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이 기간 동안 '2020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등 7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상정된 주요 안건은 ▲2020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2020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제천시 마을회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제천시 경로당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제천시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 구성 및 운영 조례안 ▲제천시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제천시 농작업 인력지원단 설치 운영 조례안 등이다.
이날 열린 1차 본회에서 이정임 의원은 '제천시 걷는 길 조성사업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자드락길 등 걷는 길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는 5분 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제천시가 자연을 접목해 특별한 걷는 길 조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하고 "자드락길 등산로 정비와 환경정화 활동에 더욱더 힘써야 된다"며 "제2의림지 한방생태 숲길과 의림지 한방치유숲길은 산림치유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주변 인접한 의림지와 한방생태숲, 용두 산림욕장, 자연 송림과 연계해 제천시의 명품 걷는 길 프로젝트와 생태계가 풍부한 숲 치유 공간 확충 개발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천시민의 건강과 생태탐방로를 친환경적으로 조성해 관리할 수 있도록 ‘생태탐방로 조성 가이드라인’ 마련이 중요하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그냥 걷는 길보다는 숲·공원·등산로의 흙길 맨발 걷기 코스를 더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