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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소상공인 지원정책 효과 ‘지역상권 기지개’

신규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신규 등록 증가세, 폐업 수는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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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6.21 11:17
  • 기자명 By. 최영배 기자
옥천읍 중앙로 (네이버 거리뷰)
옥천읍 중앙로 (네이버 거리뷰)

[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이 경영난을 겪으며 전국적으로 문을 닫는 점포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옥천군 관내 음식점 영업소는 신규 등록수가 증가하고 폐업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올해 5월말 기준 일반음식점은 765곳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 점포 수 735곳과 대비해 4% 증가했고, 커피숍, 편의점 등 휴게음식점도 130곳으로 지난 2019년 12월 105곳 대비 23% 늘었다.

반면, 폐업한 일반음식점의 경우 지난 2019년 48곳에서 2020년 34곳이며, 2021년 5월말 기준으로 13곳에 그쳐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옥천읍 금구리에 치킨집을 개업한 A씨는“사회적 거리두기 영업시간 단축으로 영업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옥천군의 점포 임차료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 최근 매출이 조금씩 회복되어 간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옥천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경영개선 보조금, 청년소상공인 점포 임차료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폈다.

군은 소상공인 경영개선 보조금을 지난해 53개소 10억원을 지원했고, 2021년 5월말 기준으로는 48개소 7억 6000만원으로 지원했다. 특히, 청년소상공인 점포 임차료 지원사업은 지난해 7개소 3000만원에서 올해는 12개소 6600여만원으로 지원을 큰 폭으로 확대했다.

또한, 지역화폐인 향수OK카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향수OK카드는 도입 1년 만에 사용액 290억원을 돌파하고 가입자 수도 1만 6000명에 달하며,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아 코로나19 등 경기침체로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도왔다.

이와 함께 옥천군의 코로나19 대응 방역능력도 지역 경기회복에 손꼽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에도 신속한 역학조사로 추가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하였고 옥천군은 21일 기준 전체주민 5만 527명 대비 2만 2‘817명(45.2%)이 1차 접종을 마쳐 전국 접종률 29.2% 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집단면역 조기 형성과 일상 회복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지역경제 회생의 불씨를 되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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