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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모 고교 2학년 92명 자가격리…학교·학원 n차 감염 우려

혁신도시 학교 등 7곳 1953명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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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6.21 15:14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검체 채취 모습 (충청신문DB)
검체 채취 모습 (충청신문DB)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충북 진천·음성군에서 학원을 고리로 한 학생들의 코로나19 n차 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충북혁신도시에 소재한 학원에서 초등학생과 고교생 1명씩이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진천·음성지역 등 학교 7곳의 학생 9명과 강사 1명이 확진됐다.

확진 학생 가운데 4명은 해당 학원에 다니는 학생이고, 5명은 접촉자다.

방역당국은 학내 n차감염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확진자가 나온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교직원 195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지난 18일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된 학생·교사가 149명에 달해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A고등학교에서는 2학년 전체 학생의 60%를 웃도는 92명이 한꺼번에 자가격리 됐다.

이 고등학교는 다음 주부터 시행하려던 기말고사를 1주일가량 연기하고 등교중지도 이어지는 등 학사일정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진천의 한 고등학교는 이달 25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

음성의 3개 중·고교는 확진자가 나온 학년을 중심으로 이달 30일이나 다음 달 4일까지 등교하지 않게 하는 등 열흘 넘는 장기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확진 학생이 나온 학생을 중심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며 “다행히 주말과 휴일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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