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이용객 10명중 4명… "사고 처리비용 '과다청구' 됐다"
렌터카 이용객 10명중 4명… "사고 처리비용 '과다청구' 됐다"
  • 최홍석 기자 choihs@dailycc.net
  • 승인 2021.06.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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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 여파 렌터카 분쟁 24% 증가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일부 렌터카 업체에서 차량 사고 시 처리비용을 소비자에 과다 청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접수된 렌터카 관련 피해 신청 분석 결과 수리비나 휴차료를 과다하게 요구하는 '차량 사고 관련 비용 과다 청구'가 전체 피해 접수 중 40.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 취소 시 계약금을 환급해주지 않거나 위약금을 과다 청구하는 '계약 관련' 피해는 38.4%로 뒤를 이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여행객이 급감한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렌터카 피해 신청 건수가 23.9%가 증가하기도 했다.

최근 1년 이내 단기 렌터카를 이용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9.5%가 렌터카 차량 사고 발생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차량사고 발생 시 사업자로부터 수리견적서와 정비명세서를 받고 싶다는 응답이 각각 60.1%, 38.4%로 나타났다.

다만 현행'자동차대여표준약관'에는 '렌터카를 수리하는 경우 사전에 예상비용을 고객에게 통지하고, 수리 후에는 소요된 비용을 고객에게 청구합니다'라고만 명시돼 있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렌터카 수리비 증빙자료 제공을 의무화하도록 공정위에 약관 개정을 건의하고 렌터카 업체에는 실제 대여요금을 기준으로 한 휴차료 산정을 권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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