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견된 열대거세미나방은 2~4령의 유충단계로 지난해보다 20일 앞서 발견돼 활동시기가 빨라진 만큼 피해가 급속도로 커질 수 있어 농가들의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것.
이에 열대거세미나방은 한반도 서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발생하며 주로 5~8월 편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날아오는 해충으로 옥수수와 벼 등을 가해하는 등 피해가 커 국가검역해충으로 지정돼 있다.
또한 방제약제로는 델타메트린, 인독사카브 류의 제품이 나와 있으므로 사용하고 이시기에는 멸강나방, 조명나방 출현 또한 주의해야 한다.
한편 윤길선 센터장은 “열대거세미나방은 암컷 성충이 한 번에 100~300개의 알을 덩어리째 산란해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발견시 등록된 제품을 선택해 신속히 방제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