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2018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간 접수된 기계톱 관련 안전사고는 총 356건에 이른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57.6%로 가장 사고율이 높았다.
이어 50대 26.7%, 40대 9.6% 등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사고 빈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 부위는 팔·손 49.4%, 둔부·다리·발이 44.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날 앞부분이 물체에 닿을 때 갑자기 톱이 튀어 오르는 '킥백 현상'이나 톱날에 옷자락이나 장갑 등이 말려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사고가 많았다.
위해증상은 열상(찢어짐)이 86.8%로 다수 발생했으며 절단 3.7%, 골절 3.3% 등 중상을 입은 사례도 일부 있었다.
소비자원은 기계톱을 사용 시 반드시 보호장구를 갖추고 느슨한 옷이나 장신구 등은 착용하지 말고 작업 반경 내 주변 환경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