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감염에 취약한 영유아의 감염성 질환과 식중독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 점검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관내 모든 어린이집은 점검표에 따라 자체점검을 해 군에 제출해야 하며, 급식위생은 50인 미만 어린이집 27개소 중 50% 이상인 14개소의 현장점검을 한다.
식약처 소관 집단급식소 어린이집 30개소 중 6개소는 군 보육부서와 위생부서가 합동점검을 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개인위생관리 ▲시설설비관리 ▲식재료 관리 ▲식단표 관리 ▲급식경영관리 등을 확인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점검에는 보육실 출입과 보육교직원 접촉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군은 어린이집 급식 안전을 위해 지난달 소규모 어린이집(21인 이상 50인 미만) 12개소에 대해 냉동고와 보존식 용기 구입비를 지원하며 급식 위생 수준을 높였다.
군은 급식위생 점검과 더불어 시설 안점점검도 병행한다.
안전점검은 ▲시설안전관리 ▲화재사고예방 ▲신속대비가능여부 ▲통학차량안전 ▲안전관리교육실시 ▲미세먼지관리 ▲코로나19 대응 상황 등을 확인하며, 전체 어린이집의 15% 이상인 9개소의 현장을 점검한다.
현장점검 시 관련 규정 미숙지 등으로 인한 위반사항에는 현장에서 시정 조처할 예정이며, 위법 행위면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의 보육을 맡길 수 있도록 이번 점검을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아이가 행복한 생거진천 조성을 위해 보육환경의 수준을 계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