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공동 개최한 이번 회의에는 김동엽 부산외대 아세안연구원 교수를 초청, 필리핀의 정치·경제·문화·환경 및 한국과의 관계, 필리핀 교류 시 유의사항 등에 관한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
또 지자체 간 교류에는 팜팡가주, 불라칸주, 다바오시 등 필리핀 내 교류 지역을 추천하고 교류 협력 분야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이날 참석자들은 필리핀 교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교류 자원 등을 모색했다.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은 “필리핀은 인구가 약 1억 700만 명에 달하고 코로나19 상황 이전 5년 동안 매년 6∼7%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한 아세안의 주요 경제시장”이라면서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필리핀과의 교류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베트남 롱안성, 캄보디아 씨엠립주와 우호 협력관계를 맺은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와 교류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신남방 국가를 대상으로 교류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